<엔터테인먼트위클리>가 해마다 선정하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1명’ 가운데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나쁜 녀석들2>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등을 제작한 브룩하이머는 이 두편 모두를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는 할리우드 내 영향력에 관한 한 최고의 맞수랄 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톰 행크스도 제친 셈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는 “브룩하이머는 그 이름만으로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면서 “브룩하이머는 이제 브랜드”라고 과감히 단정지었다.
브룩하이머를 포함해 이 리스트 10위권 내에 든 인물은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론 하워드, J. K. 롤링, 톰 크루즈, 피터 잭슨, 에미넴, 오프라 윈프리 그리고 니콜 키드먼 등이다. 지난해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던 덴젤 워싱턴은 22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