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할리우드영화제가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앤서니 홉킨스(사진), 골디 혼, 론 하워드 등 세명으로 시상식은 오는 10월20일 오후 6시(한국시각 21일 오전 10시)에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품, 남녀 주연, 조연상 수상자는 행사장에서 직접 발표되며, 신인상은 올랜도 블룸과 스칼렛 요한슨, 프로듀서상은 시드니 폴락, 리더십상은 에이미 파스칼, 각본상은 론 배스, 촬영상은 존 톨, 편집상은 마이클 칸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스티브 부세미, <론섬 짐> 연출스티브 부세미가 세 번째 연출작으로 <론섬 짐>을 찍을 예정이다. <론섬 짐>은 소설가 제임스 C. 스트라우즈가 쓴 시나리오로 28살 청년 짐이 인디애나의 고향마을에서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 리브 타일러와 캐시 애플렉이 주연을 맡았다. 부세미는 당초 윌리엄 S. 버로즈의 소설을 원작삼은 <퀴어>를 연출할 예정이었으나 <론섬 짐>의 겨울장면을 먼저 찍어야 하기 때문에 <퀴어>의 촬영을 내년 가을로 연기했다.
◆톰 셰디악 신작 <어셉티드><브루스 올마이티>의 감독 톰 셰디악이 <어셉티드>라는 코미디를 연출할 예정이다. <어셉티드>는 대학에 가라는 부모의 요구에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저항하는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 신예작가 마크 페레즈의 시나리오로 유니버설이 125만달러에 사서 톰 셰디악의 섀디 에이커스 엔터테인먼트사에 제작을 맡길 예정. 마크 페레즈는 디즈니의 <컨추리 베어>, 폭스2000의 <하디 멘>, 워너브러더스의 <애프터파티> 등의 시나리오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