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을 따라다니는 엉뚱 소녀로 등장
<영어완전정복>의 주연배우 이나영이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깜짝 출연한다. 이나영이 ‘개콘’ 나들이에 나선 것은 바로 영화 홍보 때문.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확실한 연기 변신과 이미지 변신을 미리 선보이겠다고 나선 이나영은 ‘개콘’ 출연을 자청했다.
이나영은 개그콘서트 중 최고 인기 코너인 ‘봉숭아학당2003’에서 세바스찬을 따라 영국에서 온 여학생으로 변신했다. 세바스찬에게 엉터리 영어를 써가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역할이다.
무사히 연기를 마친 후 무대에서 내려온 후에도 한동안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한 이나영은 ‘<영어완전정복>에서 코미디 연기를 조금 했다고 생각했는데 무대에서 하는 연기가 이렇게 떨릴 줄은 몰랐다’며 ‘쉬지 않고 애드립까지 하는 개콘 멤버들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그콘서트을 통해 이나영의 색다른 모습을 미리 공개하는 영화 <영어완전정복>은 11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