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에 불타는 생선장수와 막 나가기로 소문난 조폭 두목이 강남 금싸라기 땅 대치동 한복판에서 밀고 당기기를 할 예정이다. ‘조재현’이 생선장수 맹만수로, ‘손창민’이 무서운 조폭 아저씨로, 9월20일 크랭크인하는 영화 <맹부삼천지교>(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진영)에 출연한다.
강북 전교 1등을 달리는 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무리하게 강남 한복판으로, 그것도 강남 전교 1등이 사는 옆집으로 이사온 맹만수의 심기를 건드리는 자는 어이없게도 조폭 두목. 그 전교 1등의 삼촌이 조폭 두목이라니. 이 조폭 흉포하기 그지없다. 사정이 있어 은신중이라면서 왜 그렇게 시끄러운 건지. 우리 아들 교육에 안 좋은 짓은 혼자 다 한다.
오로지 아들 공부걱정에 사활을 걸고 살아가는 가난한 아버지, 조폭을 물리치기 위해 작전을 시작한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건너온 이 시대의 치맛바람(?) 아버지와 상황파악 안 되는 조폭 중 누가 이길 것인가? <맹부삼천지교>는 12월 중순 크랭크업, 내년 2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