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문소리,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03-11-25

북유럽의 주요한 영화제로 23일 폐막된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바람난 가족>(임상수 감독)의 여주인공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미카엘 쇼어 감독의 <슐츠 겟츠 더 블루스>(Schultze Gets the Blues)의 주인공 호르스트 크라우제에게 돌아갔으며 쇼어 감독은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신임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미국 TV 시리즈물 <트윈픽스>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 21일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상으로 알려진 7.3㎏짜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는 11개 장르에 걸쳐 40개국에서 160편 가량의 영화가 출품됐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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