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혜수와 <공동경비구역 JSA>의 김태우가 에로틱 심리물인 <얼굴없는 미녀>(가제ㆍ제작 아이필름)에서 호흡을 맞춘다.
<얼굴없는…>는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성과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 사이의 치명적이고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
<YMCA 야구단> 이후 1년 반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김혜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여자 지수 역을 맡았으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촬영중인 김태우는 지수를 이해하고 도와주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치료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 석원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로드무비>로 데뷔해 호평받은 김인식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다음달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7월께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