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무간도>, 할리우드 리메이크 초읽기
2004-03-03
글 : 고일권

<무간도> 리메이크 준비가 헐리웃에서 한창이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마틴 스콜세지가 직접 워너브러더스와 제작을 준비 중이며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주연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홍콩 최고의 흥행작인 <무간도> 시리즈는 2002년 1편 개봉 당시 브래드 피트가 시사 후 적극 추천하여 워너 브러더스가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판권 구입 당시부터 양조위 역인‘진영인’캐릭터를 직접 연기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혔으며 작품에 욕심을 내온 터라 자신의 영화사인 Pitt’s Plan B Shingle의 공동 제작이 유력하다. 야망을 위해 범죄 조직과 결탁된 자신의 과거를 지우려는 경찰 유덕화의 캐릭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내정된 상태.

마틴 스콜세지의 <무간도> 리메이크작은 주인공들에게‘착한 경찰과 나쁜 경찰’의 내적 갈등을 심어주어 원작의 주제를 그대로 살린 채 보스턴을 배경으로 제작 될 예정이다. 각본은 리들리 스콧의 차기작인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과 <쥬라기 공원 4>의 각본을 맡은 윌리엄 모나한이 맡게 될 예정이며 미라맥스도 <무간도>의 리메이크 작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히고 있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