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는 갔다. 최민식이 두 여인의 ‘영 맨’으로 돌아온다.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최민식을 떠나가는 옛 연인 역으로 <나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개성있는 연기파 김호정(왼쪽)이, 새롭게 다가오는 사랑으로 TV드라마 <죽도록 사랑해> <귀여운 여인>의 톡톡 튀는 신세대 여배우 장신영(오른쪽)이 캐스팅되었다.
카리스마 타오르는 당대의 배우 최민식이라도 아름답고 개성있는 두 여배우 사이에서 함박웃음 감추고 연기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은 <올드보이>로 너저분해진 머릿결부터 말끔히 새 단장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