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차인표·조재현, 목포시 명예시민 되다
2004-03-17
글 : 김도훈
목포는 ‘감사’를 아는 도시랑께

조재현과 차인표가 조만간 목포 시민이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가 지난 3월8일까지 전국 120만명을 동원하고,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목포시의 명예를 높였기 때문이다. 목포시청은 일단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영화를 단체관람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시의회에서만 통과되면 두 배우에게 목포시 명예시민증이 전달될 것이다.

이에 대해 차인표는 ‘목포는 제2의 고향과도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제작사 기획시대는 영화 개봉 이후 홈페이지에 촬영지에 관한 질문이 줄을 이었으며, 유바리에서도 영화를 상영한 뒤 도시 목포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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