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송환> 홍콩영화제 초청 외
2004-03-23
글 : 오정연
<송환> 홍콩영화제 초청

3월19일 전국 8개관을 통해 개봉한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이 홍콩영화제가 주관하는 개별 행사인 ‘원 월드 홍콩’(One World Hongkong)영화제에 초청됐다. ‘원 월드 홍콩’은 인권 관련 영상물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로서 올해부터 홍콩영화제가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행사다. 또 <송환>은 2004 전주국제영화제의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인디포럼 자원봉사자 모집

5월29일부터 6월6일까지 열릴 인디포럼 2004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무보조, 행사진행, 영작 및 번역, 데일리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www.indieforum.org)를 통한 접수만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문의: 02-747-2274).

<령> 화재로 촬영 1주일 연기

김하늘 주연의 <령>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억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3월15일 오전 5시께 수중촬영 준비를 마쳐놓은 수조 세트에서 불이 나 세트, 조명기기 등이 전소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촬영은 1주일 정도 연기됐다. 제작사쪽은 “방화 가능성이 의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제에서 가린 누그로호와의 만남

10월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열리는 9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이 일부 소개됐다. 아시아영화 특별전인 ‘가린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도네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에서 <빵 한 조각의 사랑>(1991)으로 데뷔한 뒤 인도네시아 대표감독으로 자리를 굳힌 가린 누그로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가 만든 <천사에게 보내는 편지>(1994), <나의 가족, 나의 영화 그리고 나의 나라>(1998), <베개 위의 잎새>(1998) 외에 미라 레스마라, 난 아크나스, 샨티 하마인, 니아 디나타 등 최근 10년 동안 인도네시아 영화를 이끌어온 여성 감독과 제작자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 아시아 장편애니메이션의 현재를 돌아볼 ‘애니아시아!’ 섹션은 일본, 중국 이외에 토유엔의 <맥두이야기2>, 마타하리의 <폭 폭 폭> 등 홍콩, 말레이시아산 애니메이션까지 망라하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프로모션프랜(PPP) 운영위원장은 전양준 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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