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김태우 주연, <로드무비> 김인식 감독의 신작 <얼굴없는 미녀>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얼굴없는 미녀>는 옛사랑의 상처로 인해 불안전한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지수(김혜수)와 유능한 정신과 전문의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는 석원(김태우)간의 위험한 사랑을 담은 ‘에로틱심리드라마’. 사랑하면서도 그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없는 공허한 현대인의 사랑을 <얼굴없는 미녀>라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얘기.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를 그렸던 <로드무비> 김인식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2004년 7월말 개봉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아이러브시네마 공동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