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극 감독의 신작 <순류역류>의 뉴욕 개봉에 맞춰 필름 앤솔로지에서 ‘서극 감독 회고전: 옛날 옛적 홍콩에서’(5월25∼28일)가 열렸다. 홍콩영화 마니아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서극 감독의 영화가 뉴욕의 일반 관객에게 대거 선보이기는 처음. 아시아영화 동호단체 ‘서브웨이 시네마’가 <동방불패> 시리즈, <천녀유혼> <북경오페라 블루스> 등 8편의 대표작을 엄선하여 주관한 회고전은 주말 매진 사례를 빚는 등 뉴욕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서브웨이 시네마는 코리안 필름 포럼과 함께 오는 8월 필름 앤솔로지에서 ‘뉴욕 한국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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