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주말 TV] 시대극의 볼거리가 가득한 <기사 윌리엄> 外
2004-07-29
글 : 김의찬 (영화평론가)

:: 금주의 공중파 TV 영화 프로 7월 다섯째주 (7.30-8.1)

7월30일(금)

MBCKBS1SBS

밤 12시15분 밤 12시 밤 12시55분

<판타스틱 소녀백서>독립영화관<택시 블루스>

7월31일(토)

KBS2EBSMBC

밤 10시40분밤 11시10분밤 11시30분

<기사 윌리엄><매혹당한 사람들><폴리스스토리3>

8월1일(일)

EBSEBSKBS1SBS

오후 2시 밤 11시 10분밤 11시 20분밤 11시 45분

<모나리자의 미소>한국영화특선 <안개마을><죠스><스크림3>

<모나리자의 미소>

Woman’s Vengeance 1948년

감독 졸탄 코르다 출연 앤 브라이스

EBS 8월1일(일) 오후 2시

원작소설을 각색했으며 졸탄 코르다가 감독한 범죄 추리영화. 남녀 애정관계로 인해 벌어지는 범죄를 예리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묘사한다. 부유한 사업가인 헨리 모리는 신경쇠약으로 병을 앓는 아내 에밀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 헨리 부부에겐 노처녀 자넷이란 친구가 있는데 그녀는 문학과 예술을 즐기는 지적인 여성이며 남몰래 헨리를 연모하고 있다. 한편, 헨리는 아내 몰래 여점원인 젊고 예쁜 정부 도리스를 만나고 있다.

<기사 윌리엄>

Knight’s Tale 2001년

감독 브라이언 헬겔런드 출연 히스 레저

KBS2 7월31일(토) 밤 10시40분평민 출신의 젊은이가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감각적인 영화. 퀸 등의 록음악이 사용되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윌리엄의 꿈은 기사 작위를 받는 것이지만 신분 상승이란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말은 윌리엄으로 하여금 기사가 되는 것이 결코 꿈이 아님을 상기시킨다. 주인의 갑옷을 입고 대리 출전하여 우승한 윌리엄은 신분을 귀족 출신으로 위장하고 마상 창시합에 참가한다.

<판타스틱 소녀백서>Ghost World 2001년

감독 테리 지고프 출연 도라 버치

MBC 7월30일(금) 밤 12시15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느 십대 소녀의 이야기를 솔직히 다루고 있다. 스티브 부세미 등이 출연. 개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따분한 소도시. 이니드는 미술 과목에서 점수가 모자란 탓에 졸업장을 못 받게 되었다는 통고를 받게 되고, 여름 내내 보충수업을 들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미술교사와 무기력한 학생들로 가득한 학교에서 이니드의 삶은 더욱 따분해질 뿐이다. 이니드는 아파트를 구해 독립해 나갈 것을 계획한다.

<스크림3 > Scream3 2000년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니브 캠벨

SBS 8월1일(일) 밤 11시45분

공포영화 <스크림> 시리즈의 완결편. 범인은 엉뚱한 곳에서 예상치 못했던 동기를 품고 관객을 놀라게 한다. 외딴집에 고립된 채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시드니. 그리고 한편 우즈보로의 악몽을 재연하는 영화 <스탭3>의 촬영이 한창이다. 어느 날 유명한 토크쇼 사회자가 된 코튼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게다가 살인현장에는 시드니의 어머니 사진이 놓여 있다. 여기자 게일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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