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누드집 파문 끝에 활동을 중단했던 이승연이 비밀리에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빈집>(감독 김기덕)이 지난 7월20일 촬영을 마쳤다. 크랭크업 직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연은, “많이 조심스럽다”는 말로 현재의 소감을 밝혔다. “평소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꼭 한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한 그는,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미 영화의 촬영이 끝난 상황에서 할말은 별로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이승연씨가 시나리오를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느낌이 온다’고 했던 것과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판타지 같다’고 말한 것에 놀랐다”며, 주연배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승연은 영화에서 남편에게 학대당하며 갇혀 지내다가, 빈집을 전전하던 태석(재희)과 사랑에 빠지는 선화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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