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권상우, 드라마에 이어 영화 차기작 결정
2004-08-19

김성수 감독의 형사 액션물 <야수>에서 ‘꼴통’ 강력반 형사로 출연

톱스타 권상우(28)가 영화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에 출연한다. 영화 <신부수업>이 개봉중인 가운데 권상우는 내년 1월 방영될 드라마 <슬픈 연가>(가제ㆍ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의 출연을 결정한 데 이어 영화 <야수>의 주인공 장도영 역으로 캐스팅됐다. 작곡가로 등장하는 드라마 <슬픈 연가>는 10월 촬영을 시작하고, 곧바로 <야수>는 내년 1월 촬영에 돌입한다.

<야수>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반 형사, 최대 폭력조직 두목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형적인 남성 드라마. 여기서 권상우는 세상엔 주먹으로 되는 일과 주먹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 두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꼴통' 스타일의 강력반 형사 장도영 역을 맡는다. 나머지 배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권상우는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배역이라 맘에 확 와닿았다"면서 "<신부수업>과 새로 시작할 드라마가 멜로여서 차기작에선 힘이 느껴지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딱 맞아떨어졌다"고 배역에 만족해 했다. 팝콘필름 한성구 대표는 "2년 동안 기획한 작품으로 액션 느와르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며 시대와 호흡하는 남성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상우 하지원 주연의 영화 '신부수업'은 지난 주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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