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썸>의 고수, 명예경찰에 위촉
2004-10-20
글 : 고일권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의 날 5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 <썸>의 주연배우 고수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하고 일선 형사 및 가족들을 초대해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썸>은 사라진 100억원대의 마약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가 죽음이 예정된 운명과 벌이는 24시간동안의 사투를 그린 영화. 경찰청은 “새롭고 젊은 이미지의 형사 모습이 좀 더 친근감 있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을 높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여 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 관계자는 “유난히 자동차 액션씬이 많은 <썸>의 주요장면 촬영때마다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통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도 이루어졌다”고 귀뜸하기도.

촬영기간 7개월동안 영화속 캐릭터에 흠뻑 빠져 살았다는 고수는 “영화를 찍는 동안 일선 형사들의 고충을 잘 알게 되었다. 위촉장까지 받고나니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유진 역을 연기한 송지효는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고수가 명예경찰로 위촉되면서 <썸>은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 이후 두번째 명예경찰을 배출해낸 영화가 되었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