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상영가 판정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작은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돌아온 좀비오>라는 제목으로 상영됐고, 올해 서울유럽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한 <리애니메이터: 좀비오3>(Beyond Reanimater). 이 영화는 10월25일 전반적인 잔혹성 때문에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의 수입사 스폰지 관계자는 “‘영화적 소견을 제시하는 사유서를 첨부하면 원본 그대로 재심의를 받을 수 있고, 18세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영등위 관계자의 말에 따라 곧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때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던 <팻 걸>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비디오 출시용으로 <리애니메이터…>를 수입했던 스폰지는, 이번 논란으로 영화가 화제에 오름에 따라 단관개봉까지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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