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영화가 단신] 미키 마우스는 캐릭터계의 미다스 外
2004-11-04
글 : 윤효진
미키 마우스는 캐릭터계의 미다스

지난해 전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캐릭터는 ‘미키 마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최근 집계한 2003년 ‘10대 수익 캐릭터’에 따르면, 미키 마우스와 그의 친구들(미니 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플루토)이 58억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는 곰돌이 ‘푸우’와 그의 친구들로 56억달러를 벌었다. 3위는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베긴스’였으며, 4위는 ‘해리 포터’, 5위는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였다.

<인디아나 존스> 작가 또 바꿨다

<인디아나 존스>가 또다시 새로운 작가를 영입했다. 프랭크 다라본트의 시나리오가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에게 만장일치 승인을 받지 못한 것. 새 작가 제프 네이단슨은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의 각본을 맡았던 인물이다. 만일 네이단슨의 시나리오가 합격점을 받을 경우에는 루카스, 스필버그, 포드 모두 다른 프로젝트보다 우선적으로 <인디아나 존스>에 참여해야 한다.

섭씨 41.11도, 화씨 9.11도에 졌다

<화씨 9/11>에 맞선 보수 다큐멘터리 <섭씨 41/11>이 10월22일 개봉했으나 10만달러라는 실망스러운 흥행성적을 거뒀다고 가 보도했다. 이는 <화씨 9/11>이 개봉 첫주에 거둔 2390만달러와는 대조적인 수치다. ‘화씨 9/11의 거짓말 뒤에 숨겨진 진실’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는 보수 유권단체와 할리우드 공화당원들이 90만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이미 대선 관련 논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지친 상태인데다 야구 월드시리즈까지 악재가 겹쳤다”는 게 제작자 라이오넬 쳇윈드의 패인 분석이다.

뉴라인시네마, 판타지 소설 <조너선…> 판권 매입

<반지의 제왕>으로 대성공을 거뒀던 뉴라인시네마가 또 다른 판타지 소설 <조너선 스트레인지와 미스터 노렐>의 영화화 판권을 매입했다. 수잔나 클락이 쓴 책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었다. 19세기 영국에서 마술사와 그의 조수가 나폴레옹에 맞서는 과정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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