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제리 브룩하이머, <내셔널 트레져>의 출연진과 함께 내한
2004-11-13
글 : 성나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로 손꼽히는 제리 브룩하이머와 그 군단이 오는 12월 13일 전격 내한한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내셔널 트레져>(사진)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국내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영화 팬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는 한국인 여성과의 결혼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주연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를 비롯해, 감독 존 터틀타웁과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등 출연진들이 대거 동반한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80년대부터 에디 머피와 탐 크루즈를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키워냈으며, 90년대에 와서는 <콘 에어> <아마겟돈>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진주만> <캐리비안의 해적> 등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탄생시켜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잡았다.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의 대표 주자인 니콜라스 케이지 또한 그를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의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감독, 주연 배우들이 이렇게 일제히 한국을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이들의 이번 방문은 잠깐 얼굴만 내비치고 마는 형식적인 인사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리젠트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내셔널 트레져>는 미 건국 초기의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가문의 후손 벤자민(니콜라스 케이지 분)이 아무도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보물의 흔적을 찾아 시공을 가로지르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제작진 및 출연진의 방한과 대규모 이벤트 개최로 블록버스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내셔널 트레져>의 한국 개봉일은 2004년 12월 31일이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