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가족들이 통일자작극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간큰 가족>(제작 두사부필름)이 성지루, 신이, 김수미의 합류로 캐스팅이 완료됐다. 나머지 식구들을 먼저 기다리고 있던 배우는 신구, 감우성, 김수로.
성지루는 <간큰 가족>에서 사채업자 박상무역으로 분해 극 초반 감우성(명석역)과 팽팽한 대결구도를 이룬다. 신이는 이 영화에서 데뷔이래 처음으로 한 남자(김수로)를 짝사랑하는 순정파 여인 춘자역에 도전한다. 신이는 <색즉시공>, <낭만자객>에 이어 <간큰 가족>까지 캐스팅 되어 두사부필름 작품의 단골이 됐다. 1997년 영진위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인 <간큰 가족>은 다음달 10일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