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여고괴담4 : 목소리> 캐스팅 확정
2004-12-01
글 : 최문희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 <여고괴담>으로 스크린 입성

4500여명의 지원자를 뚫고 <여고괴담4 : 목소리>에 캐스팅된 새로운 호러퀀은 누구일까? 바로 김옥빈(18), 서지혜(20), 차예련(19)이 그 주인공들이다. 네이버 얼짱으로 유명한 김옥빈은 알 수 없는 그림자에 죽음을 당한 후 목소리만 남아 학교를 떠도는 '영언' 역으로,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으로 스타덤에 오른 서지혜는 단짝친구 영언이 죽은 후 그 목소리를 듣게 되는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 '선민' 역을 맡는다. CF로 얼굴이 알려진 차예련은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로운 여고생 '초아’역을 맡았다.

그동안 <여고괴담> 시리즈는 박한별, 송지효, 김민선, 최강희 등 신인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여고괴담>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선배들의 뒤를 이어 4대 호러퀸이 된 이들은 3개월에 걸쳐 1, 2차 예선과 1박 2일간의 최종 오디션, 네티즌 투표 등의 치열한 심사를 거쳐 캐스팅되었다. 그만큼 영화에 임하는 이들의 자세는 남다르다. 현재 고등학생인 김옥빈은 "여고생인 지금이 아니면 다시 못할 역할이라 꼭 하고 싶었다"며 각오를 다졌고, 호러 마니아라고 자칭하는 차예련은 "<여고괴담>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1,2,3편에 출연한 배우들의 장점만 배워 나만의 연기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고괴담4 : 목소리>는 <여고괴담> 1편의 조감독을 맡았던 최익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2월 중순 크랭크인 하여, 2005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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