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반지의 제왕> 배우들 <호빗>에도 출연약속
2004-12-14
글 : 윤효진

<반지의 제왕>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이 제작되도록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호빗>이 만들어진다면 꼭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영국 연예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보도했다.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마친 후 <호빗> 연출의사를 내비쳤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한 바 없다. 영국 작가 J.R.R. 톨킨의 소설 중 최고로 손꼽히는 <호빗>은 <반지의 제왕>보다 이전의 이야기로, 무서운 용이 지키고 있는 보물을 찾아나서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다. 프로도의 삼촌인 빌보가 어떻게 반지를 얻게 됐는지와 골룸에 대한 설명 등이 담겨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 ‘피핀’을 연기했던 빌리 보이드는 “사람들이 <호빗>을 몹시 기다리고 있다. 우리(<반지의 제왕>출연진>)는 이미 어떤 역으로 출연할지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영화가 준비되는대로 만사 제쳐놓고 참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프로도로 출연했던 엘리야 우드는 “뉴질랜드에서 다시 촬영하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출연진은 뉴질랜드 촬영지를 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만약 이들이 <호빗>으로 돌아온다면, 피터 잭슨은 제작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잭슨은 나오미 왓츠, 잭 블랙과 함께 <킹콩>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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