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엄지원에 이어 최근 이기우까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홍상수 감독의 여섯번째 영화 <극장전>(제공/배급:청어람, 제작:(주)영화제작 전원사, 공동제작:MK2, 마케팅:시네와이즈 필름)이 지난 12월 13일 촬영을 시작했다. 홍상수 감독의 첫번째 제작작품이기도 한 <극장전>은 선배의 영화를 보고 나온 극장 앞에서 영화 속 여주인공과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의 하루 이야기를 다룬다.
첫날 촬영분은 주인공 동수(김상경)가 보게 되는 선배 감독의 영화속 한장면. 선배 감독의 이 영화는 주인공 동수의 하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선배의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극장전>에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총 34회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극장전>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2월초까지 촬영할 계획이며 2005년 5월달에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