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베이비>, 비평가가 뽑은 2004 최고의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전미비평가협회의 2004년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은퇴한 노장 권투선수의 체육관에 젊은 여자가 복서의 꿈을 안고 찾아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이스트우드가 주연과 연출을 맡았고 힐러리 스왱크가 복서로 호연을 펼쳐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연인>의 장이모가, 남우주연상은 <레이>의 제이미 폭스가 수상했다.
지저스와 부시는 역시 슈퍼스타?
2004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화씨 9/11>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1월9일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의 작품상을 받았다. 작품상에 <화씨 9/11>이, 드라마 작품상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코미디와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슈렉2>가 선정됐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해외주둔 미군에 돌리겠다고 밝혔다. 남녀 스타상은 줄리아 로버츠와 조니 뎁이 선정됐다. 이 상는 일반인들이 인터넷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링컨 전기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차기작이 또 하나 늘었다. 이번엔 링컨 대통령 전기영화로, 2001년부터 계획했던 프로젝트라고. 링컨 역에는 리암 니슨이 유력한 상태이고 2006년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스필버그는 <우주전쟁>을 6월 말 개봉 목표로 톰 크루즈와 함께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