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분신사바> 제라르메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外
2005-01-24

<분신사바> 제라르메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가 오는 1월26일 개막하는 제12회 제라르메국제판타지영화제의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또한 김성호 감독의 <거울속으로>가 ‘Inedits Videos’ 부문에 초청되었고,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Seance’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11회 행사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탄생

국내 첫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가 1월19일 개관했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건립된 서울애니시네마는 건평 155평에 203석 규모를 갖췄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수 있는 영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작으로는 안태근 감독의 <망치>를 상영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어른·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문의: 02-3455-8484, www.ani.seoul.kr).

김기덕 감독 <활> 크랭크업

김기덕 감독의 신작 <활>이 1월19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1월2일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주로 영종도에서 진행됐으며, 17회차 만에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21일부터 편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봉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외딴섬을 배경으로 소녀와 노인의 사랑과 집착을 다루는 이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지시에 따라 주요 사항이 비밀에 부쳐진 채 촬영됐다.

롯데시네마 목포 개관

롯데시네마가 1월19일 목포시 하당지구에 8개 스크린과 1500여 좌석을 갖춘 ‘롯데시네마 목포’를 오픈했다. 이로써 롯데시네마는 11개 도시, 13개 영화관에 110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2월 명동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영등포에 ‘롯데시네마 영등포’를 개관하며 서울로 입성한다.

<두잇> 제한상영가 판정

2월18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틴토 브라스의 에로영화 <두잇>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두잇>은 젊은 여성들의 성애를 그린 2003년작 옴니버스영화. 수입사인 미디어 소프트는 동성애 장면과 성기 노출, 트리플 섹스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들을 자진삭제하고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한상영관이 대부분 폐업을 했기 때문에 제한상영가 등급 영화가 상영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단성사 2월3일 재개관

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가 2월3일 재개관한다. 좌석간 간격도 넓혔고, 낡았던 영사 및 음향시설도 새로 구비했다. 지하 4층, 지상 9층, 총 7개관 1530석의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확장했다. 단성사쪽은 향후 35mm, 16mm 영사기를 대여 및 지원할 계획이며 개관을 앞둔 1월29일, 30일 이틀 동안 6천명 규모의 무료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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