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플레이보이로 알려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1)에게 큰 심경의 변화가 생겼다. 최근 연예전문사이트<틴할리우드닷컴>에서 디카프리오는 “여자친구인 지젤 번천(25)을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4년동안 사귀면서 정말 행복했다. 이제 결혼이 우리의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열쇠다. 더 어렸을 때는 많은 유흥을 즐겼지만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고 결혼할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디카프리오는 파티광에다가 술과 나이트클럽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때문에 지젤 번천은 “청혼을 기다리는데 지쳤다”며 작년 여름 한때 헤어진 적도 있지만 바로 지난주에는 “그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해서 여전히 프로포즈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인터뷰에서 "어서 빨리 아이 엄마가 되고 싶지만 디카프리오와의 결혼이 우선이다. 결혼하면 아이 셋을 낳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제 디카프리오가 결혼의 뜻을 밝혔으니 실행에 옮길 일만 남은 듯하다.
브라질 출신인 번천은 180cm의 키와 늘씬한 몸매에 미모를 겸비한 슈퍼모델로, 지난 해에는 영화<택시>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