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인크레더블>, 애니어워드 10개 상 휩쓸다
2005-02-01
글 : 윤효진
<슈렉2>는 빈손으로 돌아가

애니메이션<인크레더블>이 박스오피스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인크레더블’한 기록을 세웠다. 1월30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애니 어워드에서 <인크레더블>은 총 10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이는 <슈렉2>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도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니 어워드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총 21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연출, 스토리보딩 등 10개 부문을 <인크레더블>이 차지했다. 또 이 영화의 감독 브래드 버드는 감독상, 각본상과 더불어 목소리연기상도 수상해서 연기 재능까지 인정받았다. 버드 감독은 수다스러운 의상 디자이너 캐릭터인 에드나 모드 역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줘 화제가 됐었다. 또 같은 제작사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가 작년 애니 어워드에서 9개의 트로피를 받았던 기록도 갱신됐다. TV애니메이션 작품상은 니켈오디온의 <보글보글 스폰지밥>에 돌아갔다.

슈퍼히어로 가족 이야기<인크레더블>은 지난 10월에 개봉해 미국에서만 2억57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