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주연으로 촬영중인 이명세 감독의 신작 <형사; Duelist>가 미니멈 개런티 500만달러에 일본수출이 확정되었다. <형사; Duelist>의 수입사인 일본 영화사 ‘Comstock Ltd.’은 미니멈 개런티 500만달러 외에도 흥행성적에 따라 추가수익 배분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일본수출가는 <달콤한 인생>의 320만달러였고 최근 베를린 마켓에서 일본 수출이 확정됐던 <친절한 금자씨>도 300만달러였으나 <형사; Duelist>는 그동안 형성됐던 수출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형사; Duelist>를 수입한 일본 영화사는 <장화, 홍련> 및 <무간도> 시리즈를 수입, 배급한 회사로 이번 <형사; Duelist> 역시 일본의 대규모 배급라인을 타고 한국과 동시개봉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Duelist>는 현재 개최중인 베를린 영화제의 마켓에서도 기타 아시아 지역과 유럽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는 중. 80억원의 제작비중 이미 상당액을 해외수출로 상쇄한 <형사; Duelist>는 현재 35%정도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