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시네마테크 부산, 오케스트라-뮤지컬 영화제 개최 外
2005-02-18
<오즈의 마법사>

시네마테크부산은 2월18일부터 3월6일까지 할리우드 고전기에 흥행에 성공했던 대작 뮤지컬 16편을 상영하는 음악과 로맨스의 오케스트라-뮤지컬 영화제를 연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의 영화로 남아있는 <오즈의 마법사>(1939)를 비롯해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1944), <밴드 웨건>(1953), 조지 쿠커 감독의 <스타 탄생>(1954), 자크 드미 감독, 미셸 르그랑 음악 콤비의 <로슈포르의 여인들>(1967), <쉘부르의 우산> 등을 상영한다.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지난 2년 동안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들 가운데 완성도 뛰어난 작품 30편을 선정해 2월10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14일 밤의 다큐멘터리전에 한국 작품으로 김동원 감독의 <송환>과 이창재 감독(중앙대 영화과 교수)의 <편집>(EDIT)이 초청받았다. <편집>은 영화제작의 기술적 부분으로 여겨지는 편집의 과정을 재구성하며 의도가 진실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그리고 작가 자신이 스스로를 인터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기억은 머릿 속에서 어떻게 ‘편집’되는지 두개의 이야기축으로 전개되는 다큐멘터리로 일본 야마가타, 미국 덴버, 독일 라이프지그 영화제 등 해외 다큐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겨레 문화부

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