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바즈 루어만의 <알렉산더 대왕> 제작되나?
2005-02-23
글 : 윤효진
제작자는 1년내 추진하겠다고 공언

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바즈 루어만 감독의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제작될 전망이다. 제작자 디노 드 로렌티스가 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드 로렌티스는 “우리는 1년 정도 후에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 이탈리아 일간지에 공언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주연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니콜 키드먼의 스케줄이 이미 다른 영화들로 꽉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키드먼은 2005년과 2006년에 네 작품을 하기로 되어 있다. <물랑 루즈>감독 바즈 루어만이 연출할 <알렉산더 대왕>은 원래 올리버 스톤의 <알렉산더>와 비슷한 시기에 계획된 영화다. 애초 스케줄대로라면 지난 2004년 4월에 모로코에서 크랭크인했어야 했다. 그러나 드 로렌티스는 “올리버 스톤처럼 존경받는 감독과 경쟁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영화는 확실히 실패했고 뼈대가 없는 각본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시대극은 잘 만들기 힘들다. <킹 아더>도 역시 실패작이다. 내가 향후 영화화할 발레리오 마시모 맨프레디의 소설<마지막 대군>(The Last Legion)에서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베꼈다.”고 꼬집었다.

드 로렌티스는 <킹콩>(1976), <한니발>(2001) 등 무려 150여편을 제작한 베테랑 제작자다. 지금은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의 <데카메론>을 준비 중이며 한니발 렉터의 유년기에 관한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피터 웨버가 연출하고 공리가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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