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맞아 소위 대박 타이틀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인크레더블>과 <내셔널 트래저> 등 브에나비스타의 히트작들이 오는 4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4월 중순에 출시될 <인크레더블>은 CG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픽사의 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개봉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슈퍼 영웅에서 평범한 소시민 가장이 된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이 겪는 모험담을 풍자적으로 그려냄으로써 6~70년대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완숙의 경지에 오른 기술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역시 픽사’라는 찬사를 자아내는 명작 애니메이션이다.
<인크레더블> DVD는 기존의 픽사 타이틀들이 그러하듯이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인크레더블 가족의 귀염둥이 ‘잭잭’의 소동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등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컨텐츠가 수록될 전망이다.
6월 초에는 한국인 아내 앨리스 김과 내한하여 화제를 모았던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모험 활극 <내셔널 트레저>가 DVD로 발매될 예정.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이 작품은 미국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내용을 실제 역사적 사실과 버무려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락물로 완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5월에는 필 콜린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디즈니의 3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타잔>이 새롭게 발매되며, 6월 중순에는 조니 뎁이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배리로 분해 열연한 <네버랜드를 찾아서>가 DVD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