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스펙트럼, 기대작들 3월 출시
2005-02-25
글 : 한청남
최근 통산 1,000 타이틀 출시로 화제를 모은 DVD 전문 제작사 스펙트럼이 3월 출시작들을 공개했다. 최신 영화들에서 고전 명작, 그리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 가운데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타이틀이 눈에 띄고 있다.

3월 3일에는 지난해 독립영화계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마이 제너레이션>이 출시된다. 해외 영화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 작품은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청춘들의 고통을 사실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여타 상업영화들 같은 오락성은 없지만 씨네21 정한석 기자와의 대담 등 작품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수록된 부록들이 돋보인다.

3월 25일에는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작품 <여고괴담 : 두 번째 이야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될 이번 타이틀은 HD 텔레시네를 통해 기존 출시판보다 월등히 향상된 화질과 음질을 보여줄 전망. 김태용, 민규동 감독이 참여한 음성해설과 3시간이 넘는 삭제장면, 각종 제작 다큐멘터리 등 그간 보지 못했던 부록들이 수록된다. OST까지 포함한 6장의 디스크로 출시됨으로써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3월 18일에는 뤽 베송 감독의 작품으로 특히 국내에서 사랑받는 작품 <레옹>이 보다 향상된 퀄리티와 부록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비록 때늦은 감은 있지만 북미에서 높은 흥행 수입을 기록한 크리스마스 영화 <엘프>가 3월 18일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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