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장화 신은 고양이, 새 영화로 돌아온다!
2005-03-03
글 : 윤효진
개봉 시기는 2008년 예정
<슈렉2>의 장화신은 고양이

<슈렉2>의 스타 ‘장화 신은 고양이’가 2008년에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이번엔 <슈렉3>도 아니고 <가필드>의 속편은 더더욱 아니다. 이 폼생폼사 오렌지색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새 영화<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가 제작된다고 연예뉴스사이트<Zap2it.com>이 보도했다. <슈렉2>의 스핀오프(한 영화의 등장인물들을 빼내 따로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것)인 셈이다. <슈렉2> 개봉 당시 장화 신은 고양이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던 것을 기억한다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헤어볼을 토하고 골골거리는 등 고양이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상황에 따라 비굴해지기도 하고 도도해지기도 하는 귀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드림웍스는 <슬랙커즈><아메리칸 파이2>의 작가 데이비드 H. 스타인버그를 각본자로 끌어들여 슈렉보다 더 웃음을 유발하는 수다쟁이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물론 <슈렉2>에서 촌철살인의 고양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가세한다.

애니메이션<장화 신은 고양이>가 DVD로 직행할지 아니면 극장에서 개봉하게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타인버그를 10만달러 이상의 개런티로 고용한 것으로 봐서는 극장개봉할 가능성이 높다고 <버라이어티>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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