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데니스 리처즈와 찰리 쉰 부부 이혼
2005-03-04
글 : 윤효진
이유는 ‘성격 차이’
<무서운 영화3>의 데니스 리처즈와 찰리 쉰

할리우드 배우커플 데니스 리처즈(34)와 찰리 쉰(39)의 결별 소식이 외신에 보도됐다. 데니스 리처즈가 3월2일 법원에 제출한 이혼서류에 따르면 ‘타협할 수 없는 성격 차이’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처즈는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며 이제 한 살이 되는 딸이 있다.

이들은 2000년 <Good Advice>에 함께 출연하면서 만나 2002년 결혼에 골인했고 2003년작 <무서운 영화3>에도 같이 출연하는 등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몇 달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릴 때까지만 해도 무척 행복해보였던 이들의 이혼 소식은 정말 갑작스러운 것이다. 찰리 쉰은 작년 10월에 “가슴의 문신을 레이저로 지웠다. 이제 그런 문신은 내 생활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고 불과 한달전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는 “둘째 아이를 빨리 만나고 싶다. 데니스와 나는 이번에도 딸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델 출신으로 <스타쉽 트루퍼스>와 <와일드 씽>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했던 데니스 리처즈는 이혼 후 두 아이의 양육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보석류 소장품과 재정문제도 요구 사항에 포함됐다. <플래툰>이 대표작인 찰리 쉰은 이미 한번 이혼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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