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독립영화, <사이드웨이>
2월26일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사이드웨이>가 올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선정됐다. 알렉산더 페인의 <사이드웨이>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녀 조연상 등 무려 6개상을 휩쓸었다. 다음으로 주목받은 작품은 조슈아 마스턴의 <기품있는 마리아>. 이 영화는 신인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됐다. <모텔>을 제작한 한국계 프로듀서 지나 권은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저예산영화 <레스키브>, 세자르상 석권
프랑스 최고 영화상인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저예산 영화 <레스키브>(L’Esquive)가 작품상, 각본상, 신인여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파리 외곽의 빈민촌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튀지니 출신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슈의 작품이다.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코러스>와 <인게이지먼트>는 각각 2개와 5개상을 받는 데 그쳤다. 외국어영화상은 소피아 코폴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돌아갔다.
배리 소넨필드 신작은 괴짜가족 이야기
2002년 <맨인블랙2> 이후 활동이 뜸했던 배리 소넨필드 감독이 또다시 괴짜가족 이야기를 만든다. 한 콩가루 가족이 고장난 RV차를 빌려 여행을 떠나면서 점점 ‘이동식 가정’에 익숙해진다는 내용의 코미디로, 제목은 <RV>이고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다.
스탠 리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포에버맨’
만화 스파이더 맨을 창조한 스탠 리가 새로운 슈퍼히어로를 탄생시켰다. 그 이름은 ‘포에버맨’(Foreverman).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구를 구하는 데에서 많은 문젯거리를 떠안고 살아가는 색다른 슈퍼히어로라고. 파라마운트픽처스가 벌써부터 <헬보이>의 시나리오 작가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영화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