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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2>에 이어 전편인 <레지던트 이블>도 일본에서 UMD 비디오로 등장한다.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에서 볼 수 있는 이 소프트의 출시 예정일은 4월 13일. 가격은 다른 UMD 비디오들에 비해 다소 저렴한 2,990엔이다.

발매원은 놀랍게도 원작 게임을 만들었던 게임 제작사 캡콤인데, 영화 본편 외에도 DVD에 포함되어 있던 스페셜 피쳐 등을 추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용량 문제로 전부 수록할 수는 없다고. 음성은 영어와 일본어 2.0 채널을 수록. 일본어 자막이 지원된다.

캡콤 사의 인기 호러 게임 <바이오 해저드>를 영화화 한 <레지던트 이블>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원작의 분위기를 적절히 살린 작품. 대기업 엄브렐러의 비밀 실험기지를 무대로 특수요원들이 좀비화된 괴물들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주연을 맡은 밀라 요보비치의 매력과 원작 팬들의 열성으로 1억 달러가 넘는 DVD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