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 이혼 발표
2005-03-14
글 : 윤효진
<사이드웨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호흡 맞췄던 부부
<사이드웨이>의 샌드라 오










요즘 부쩍 할리우드 커플의 이혼 소식이 잦다. <피플>웹사이트는 알렉산더 페인과 샌드라 오(34) 부부가 갈라섰다고 3월12일 보도했다. 알렉산더 페인은 <어바웃 슈미트>와 <사이드웨이>등을 만들어 평단의 찬사를 받은 감독이며 샌드라 오는 한국계 캐나다 출신 배우로 <투스카니의 태양>과 <사이드웨이>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이 커플은 지난 11일 대변인을 통해 “상호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다”며 “5년 전에 만나 2003년 결혼하면서 쭉 함께 했지만 이제는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별 사유 등 더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샌드라 오는 최근 <사이드웨이>에서 공연한 배우 3명과 함께 미국배우조합(SAG)이 주는 앙상블 캐스트상을 받았고 알렉산더 페인은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는 등 한창 재능있는 영화인 커플이 결별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샌드라 오는 한국계 감독 그레이스 리의 신작<버터냄새>에 김주혁과 함께 출연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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