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나비효과><데스티네이션2>속편 나온다
2005-03-22
글 : 윤효진
애쉬튼 커처는 출연안할 듯
<나비효과>

<나비효과>와 <데스티네이션2>의 속편 소식이 최근 발표됐다. 이 두 편은 뉴라인 시네마의 영화이며 J. 맥키 그루버와 에릭 브라스가 크레딧에 올라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둘은 <나비효과>의 각본, 연출을 맡았고 <데스티네이션2>의 각본을 썼다.

애쉬튼 커처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나비효과>(2004)는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한국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초현실 스릴러다. ‘과거를 바꾸면 현재는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가 관객들의 구미를 당겼던 것.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속편을 계획하고 있다. 애쉬튼 커처가 다시 출연할 가능성은 희박한 셈이다. 속편의 감독으로는 베테랑 촬영감독이자 <모탈 컴뱃2>의 감독 존 레오네티가 내정됐다.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면서 예상치 못한 현재를 맞게 된다는 전작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스티네이션2>

역시 한국에서 2004년 개봉했던 <데스티네이션2>(2003)는 확고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호러 시리즈. 불길한 징조 후에 찾아오는 죽음을 피해보려 하지만 어떻게든 죽을 사람은 죽게 된다는 섬뜩한 내용이다. 1편보다 더욱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줬던 2편의 호응에 힘입어 3번째 작품이 제작된다. 라이언 메리먼과 메리 윈스테드 등 신인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3편의 제목은 <Cheating Death: Final Destination 3>. 1편의 감독이었던 제임스 웡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2006년 개봉 예정이다. 한 고등학생이 끔찍한 놀이공원의 참사를 예감하고 친구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하려고 애쓰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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