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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본국으로 귀항하던 미군 잠수함에 영국 병원선의 승무원들이 탑승을 하면서 일어나는 초현실적 공포를 그린 작품. 최근 할리우드 공포 영화들이 지닌 오락성 위주의 경향을 탈피, 독특하게 발 뉴튼의 고전적 스타일을 차용해 차분하게 영화를 이끌어 나간 것이 특징이다. <에이리언 2020>과 함께 호평을 받는 데이비드 토이의 작품으로, 완성도에 비해 안타까울 정도로 묻혀버린 작품이다. 화질과 음향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한 편이며, 특히 잠수함 내부에서 효과음의 사용이 무척 뛰어나다. 부록은 감독 코멘터리와 12분 정도의 메이킹 필름, 삭제 장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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