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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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죽은 아들이 복제 과정을 통해서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다. 한순간 자식을 가슴에 묻고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부모의 마음은 조금씩 치유가 되지만, 아이가 자라나면서 두 개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처럼 이상한 행동을 일삼는다. 논란의 대상인 인간 복제의 폐해를 다룬 <갓센드>는, 영화 본 편의 완성도를 상회하는 무겁고 음산한 느낌의 스코어와 효과음의 조화가 뛰어나다. 화질은 무난한 편이며, 부록에 수록된 삭제 장면 모음이 흥미롭다. 특히 본 편의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4개의 삭제 장면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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