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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최선을 다 한 삼미 슈퍼스타의 팀원들은 그날 하루 더 없이 아름다워 보인다. 프로야구 최악의 구단. 만년 꼴찌로 기억되던, 하지만 이따금씩 괴력을 거침없이 토해내던 그들. 개성이 뚜렷한 선수들처럼, DVD 타이틀의 스페셜 피쳐 구성 역시 다른 한국 영화 타이틀과는 차별적이다. 당시 한국 프로야구의 추억담을 토해내는 김종현 감독과 감사용 선수의 코멘터리가 압권이며, 야구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삼미 슈퍼스타 구단의 회고도 볼만하다. 화질은 무난하지만, 경기 중의 효과음은 꽤 우수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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