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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녀가 순식간에 30살의 성숙한 여성으로 변했다. 물론 몸만 변한 것이며, 정신연령은 13살을 그대로 유지한다. 톰 행크스의 <빅>을 연상케 하는 영화는, 짐작한 그대로 소녀가 성인들 사회에서 겪는 여러 해프닝들을 코믹 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데어데블>, <엘렉트라>를 통해 제니퍼 가너의 강인한 이미지로 각인이 되었다면, 이 영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듯.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화질과 80년대 주옥같은 올드 팝을 듣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부록으로 출연 배우들의 10대 시절 이야기와 NG 장면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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