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 프랑스 개봉
임상수 감독의 영화 <바람난 가족>이 <한국 여자>(Une femme coreenne)란 제목으로 3월30일 프랑스에서 개봉했다. 주간 피가로 스코프, 일간 르몽드, 리베라시옹, 경제신문 레 제코 등은 비중있는 소개 기사를 내보냈다. <바람난 가족>은 지난해 3월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연꽃상을 받는 등 프랑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와 뼈> DVD서 삭제 부분 복원
1분30초 분량이 삭제된 채 개봉했던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가 비디오와 DVD판을 통해 온전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는 3월30일 삭제 부분이 복원된 <피와 뼈> 비디오·DVD판에 대해 18세 관람가 판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초혼> 등 4편 안시페스티벌 간다
6월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9회 프랑스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한국 감독들의 단편이 초청되었다. 지난 3월28일 페스티벌 조직위가 발표한 초청작은 장욱상, 김재홍의 <인 더 포레스트>, 헬렌 리의 <몽크 더 리틀 도그 애플>, 윤주상의 <초혼>과 지미 리의 <디 엔드> 등 네편이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4월15일 개봉
4월1일 개봉예정이었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배급사의 사정으로 4월15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를 연출한 전수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김영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미쟝센단편영화제 동영상 공모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60초짜리 초단편영화를 공모한다. ‘Face in Cut’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얼굴’을 주제로 한 60초 분량의 동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 등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모든 매체를 대상으로 한다. 문의는 영화제 홈페이지(www.mjsen.co.kr)를 통하면 된다.
영화계도 DMB 시대로 진입
3월28일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 방송)의 사업자 선정이 일단락되었다. 방송위원회는 지상파는 MBC, SBS, KBS 공중파 3개사, 비지상파 사업자는 YTN, 한국DMB, KMMB 세 곳으로 결정했다. 5월부터 본방송이 예정된 지상파 DMB에 포함된 영화제작사는 싸이더스와 MK버팔로다. CJ미디어, 예당엔터테인먼트, 김종학 프로덕션, 씨네21 등 영화계 관계사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원더풀 데이즈> 일본 전역 개봉
김문생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가 4월23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일본어 더빙에는 <카우보이 비밥> 등을 담당한 유명 일본 성우들이 참여했으며, 배급사인 가이낙스는 5월에 김문생 감독을 초청해 특별 상영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