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해외단신]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본격 영화화 外
2005-04-11
글 : 윤효진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본격 영화화

우라사와 나오키의 베스트셀러 만화 <몬스터>가 드디어 영화화의 첫발을 뗐다. 미국 뉴라인시네마가 이 만화의 판권을 획득했다고 4월7일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1권이 나온 지 7년 만인 2002년 2월 18권으로 완간된 <몬스터>는 장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빠른 전개로 격찬받았던 작품이다. 한 천재의사가 살려낸 소년이 살인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인간의 악마성을 추적하는 심리스릴러물. 일본 소학관 출판사가 영화제작에 참여한다.

<미트 페어런츠2>,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코미디영화

유니버설과 드림웍스가 공동제작한 <미트 페어런츠2>가 전세계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실사 코미디영화로 등극했다. 이전까지는 4억8450만달러 수입을 올린 짐 캐리의 <브루스 올마이티>가 1위였다. <미트 페어런츠2>는 전세계적으로 5억400만달러를 거뒀고 미국 박스오피스 수입만 2억7700만달러에 달했다. 2004년 크리스마스 때 북미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영국, 독일 등 해외에서 차례로 개봉해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쿠스투리차가 마라도나를 만났을 때

축구팬으로 유명한 에미르 쿠스투리차 감독이 ‘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에 관한 극장용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44년 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마라도나의 생애를 돌아보는 내용이 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예산 규모는 1900만달러로, 스페인 영화사가 제작하며 4월부터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나폴리, 쿠바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호러의 드림팀이 만드는 TV 호러 시리즈

쟁쟁한 호러영화의 거장들이 모여서 TV호러 시리즈를 만든다. <호러의 거장들>(Masters of Horror)이라는 이 시리즈는 미국 케이블채널 쇼타임에서 기획됐다. 참여 감독은 존 카펜터, 조지 로메로, 다리오 아르젠토, 토브 후퍼, 로저 코먼 등으로 가히 ‘드림팀’이라 할 만하다. 1시간짜리 에피소드 13편으로 제작되며 방영 시기는 미정이지만 DVD로도 출시된다. 가장 먼저 착수하는 작품은 존 랜디스 감독의 <사슴 여인>(Deer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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