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바람난 가족> 프랑스 개봉 후 언론 호평 잇따라
2005-04-12
글 : 고일권
<바람난 가족>의 한장면

제60회 베니스 영화제 본선 진출작이었던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 지난 3월 30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제작사인 MK픽처스가 밝혔다. 프랑스 전역 16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바람난 가족>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은 임상수 감독과 배우 문소리에 집중된 편.

르 몽드지(Le Monde)는 “임상수는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감독” 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리버레이션지(Liberation)는 “임상수는 현실을 시(詩)로 표현한다”고 지적했고, 프랑스 프리미어(Premiere)는 “매우 재미있는! 풍부한 시나리오!”라고 극찬하였다. 또 여성지인 엘르(Elle)는 “한국에서 온 또다른 획기적인 작품! <오아시스>의 문소리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고, 카날의 시네마 TV 쇼는 “이번 주의 강력 추천영화”로 <바람난 가족>을 소개했다.

“현지 언론들의 호의적인 보도 때문인지 <바람난 가족>은 지난 3월 30일 한꺼번에 17편의 영화가 개봉된 극심한 경쟁속에서도 예상외의 선전을 했고 개봉 2주차에 더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MK픽처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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