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최양일 감독, <피와 뼈> DVD에 대해 한마디
2005-04-14
글 : 한청남

최근 일본에서 DVD 발매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피와 뼈>의 최양일 감독이 석간후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양일 감독은 한정판 DVD에 수록된 어깨 부상 장면 등 기타노 다케시의 연기 투혼에 대해 “장엄할 정도의 폭력성으로 선악을 초월한 존재감을 보여준 멋진 연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타노 다케시와는 감독 데뷔작 <10층의 모스키토> 이래 절친한 사이라는 최양일 감독. <피와 뼈>의 준평 역을 맡을 사람은 그밖에 없다는 생각에 출연 제의를 했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감독 스스로가 재일 한국인으로서 작품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지 않냐는 질문에 “출신이 비슷해도 생활 방식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했다, 배우들 역시 필사적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한류 붐에 관해서는 “젊은이들의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노력중이다, 내 작품도 한국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는데, ‘오다기리 조를 보고 싶다’는 소리를 듣고 무척 반가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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