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출시 소식이 없어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프레데터 2>가 마침내 제대로 된 타이틀로 국내에 선보인다. 실은 지난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개봉시 행사용으로 영화 본편과 예고편만 담긴 타이틀이 소량 출시된 적은 있으나 빨리 품절되어 찾기 어려웠던 터, 이번에 비교적 충실한 부록을 담은 디스크 2장의 SE 버전이 정식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전편을 능가하는 속도감있고 감각적인 액션 장면으로 공개 후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던 명작 속편이며, 대니 글로버의 액션 연기도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다. 스탠 윈스턴의 뛰어난 특수분장으로 몬스터 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번 DVD는 국내 비디오 출시시 상당 부분 삭제된 유혈 장면도 모두 복원된 무삭제판이다.
전편의 SE 버전 DVD와 마찬가지로 DTS 사운드가 지원되며, 부록으로는 감독과 각본가의 코멘터리, 제작과정 등이 포함되며, 극중 악질 리포터가 방송하는 <하드 코어>라는 TV 프로그램의 클립이 별도로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