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998년 작품. 현세와 천국의 중간 지점인 림보에서 가장 행복한 생시의 기억을 갖고 통과해야 하는 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두 젊은 배우, 아라타와 오다 에리카가 출연하며, 단관 개봉작 중에서는 흥행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제 3회 부산영화제 상영작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억에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작품이다.
소니 픽처스가 작년에 의욕적으로 출범시킨 예술영화 전문 레이블 '블랙 하우스'를 통해 출시될 <원더풀 라이프>는 1.66:1 와이드스크린 레터박스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된다. 부록으로는 극장 예고편과 함께 이동진 영화전문기자의 음성해설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