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에 출시되어 우리나라보다 지각 발매된 일본판 <에이리언vs프레데터> DVD가 발매 첫주에 총 17만장 이상(일반판 12만장, 특별판 5만장)을 판매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레지던트 이블>의 폴 W.S.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은 <에이리언vs프레데터>는 SF 영화계의 양대 괴물, 에이리언과 프레데터가 격돌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국내 개봉 당시에는 그리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으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개봉 당시 실물 크기의 에이리언과 프레데터 모형을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으며, 장르 영화팬들을 겨냥한 DVD 판매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작들 중에서는 지난 2000년 6월에 발매됬던 <에이리언 2 THX 완전판>이 가지고 있던 오리콘 차트 5위의 기록을 깬 역대 최고 순위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