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파크>의 트레이 파커와 매트 스톤 콤비가 만든 발칙한 인형극 <팀 아메리카: 월드 폴리스>가 오는 6월에 파라마운트 픽쳐스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CIA의 비밀경찰 ‘팀 아메리카’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과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신랄한 풍자와 패러디를 앞세운 인형극으로서 찬반양론이 엇갈린 영화다. 북미지역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에 개봉했던 영화지만, 악역으로 등장하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희화화시켰다는 점에서 국내 개봉이 순조로이 이루어지 못했다.
현재 <팀 아메리카>는 심의에 들어간 상황인데 영등위의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또한 관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